미-소 교과서에 오류 양국학자 수정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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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련시민들은 거주이전 및 여행의 자유가 박탈되어 있는 반면 미국남부에는 여전히 흑인노예들로 운영되는 농장이 잔존하고있다는 미국 및 소련학교 교과서들의 상대방비방의 내용들은 과거 50년대의 상황을 묘사한 전근대적인 것으로서 이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이 미국과 소련의 학자들에 의해 전개되고있다.
미교육성과 소련과학「아카데미」는 지난 5년간에 걸쳐 서로의 교과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중등교육교과과정에 담겨진 내용들을 검토한 결과 쌍방에 대한 지리적·역사적정가가 비록 의도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잘못 서술되어진 것이 상당히 많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이 계획에 참가했던 미국학자들은 전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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