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짜리 과자판 제과점서|백20만원든 돈상자 잘못싸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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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삼성동삼성고려당 주인 심상목씨(41)는 27일 「크리스머스」선물용 과자를 사러온 손님에게 「케이크」 대신 현금 1백20만원이 든 상자를 잘못 포장해주었다.
심씨는 「크리스머스」날인 25일상오11시쯤 감색 「레코드·로얄」승용차를 타고온 40대 남자에게 6쳔원짜리 과자1통을 팔면서 과자통을 포장한다는 것이 현금을 넣어둔 같은 크기의 과자통을 잘못 싸주었다고 말했다.
심씨는 『「크리스머스」 대목인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동안 번돈을 모두 잃었다』면서 『돈상자를 돌려주면 후사하겠다』고 본사에 진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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