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마담도 오래되면 싫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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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물러난 공화당 간부들은 예상했던 일이라는 듯 담담한 표정들.
구태회 전 정책위의장은『다방「마담」도 오래되면 싫증이 나는 법인데 감투도 적당 기간 썼으면 벗어야 하기 때문에 선수교대의 기분으로 떠난다』고 했고 신형식 전 사무총장은 『모든 정치적 변동의 씨앗을 우리가 던졌지 않느냐 하는 면구스러움이 있다』면서『지금부터 반성의 시기로 들어가겠다』 고 했다.
신 전 총장은 퇴임식에서 『세간에서는 81년 5, 6월께에 총선이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국민들이 우리를 용서하고 공화당의 체질개선을 인정한다면 분명코 집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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