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통령에 충성" 건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최규하 대통령은 26일하오 청와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들의 신고를 받고 다과를 대접하며 약30분간 환담한데 이어 육군회관에서 주영복 국방장관이 주최한 만찬에 이례적으로 참석.
약2시간동안 진행된 만찬회에서 최대통령은 이희성 육군참모총장에게『눈이 많이 와 보리농사에는 좋겠지만 전방에 근무하는 장병들에게는 어려움이 많겠다』 고 걱정.
만찬회는 「칵테일」과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주장관이『우리국군의 최고통수권자인 최대통령각하에게 우리 모두 충성을 다하자』고 제의해 참석자들은 일제히 건배를 들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