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3명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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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일상오8시41분쯤 서울신설동114의55 조순덕씨(59)집에서 석유난로 과열로 불이나 조씨와 부인 유성희씨(47)·맏아들 형원군(17)등 3명이 불에 타숨지고 2남 형진군(11)이 중화상을 입었다.
불은 맏아들 형원군이 24일밤 교회에 갔다가 새벽에 돌아와 방에 피워둔 석유난로의 심지를 돋워놓고 잠자다 석유난로가 과열되면서 이불에 옮겨 붙어 일어났다.
이 불로 22평의 목조건물중 15평을 태워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15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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