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선거체제 서둘러|당 부의장 제 신설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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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차기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정책위·중앙위·훈련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당 부의장 제를 신설하는 당 기구개편안을 마련, 이에 따른 당 요직 인선을 내년 1월7일 시무식 전까지 끝낼 계획이다. 공화당의 당헌개정 및 기구 개편안은 ▲부총재 권한을 강화해 총재 유고시 총재권한을 승계 토록 하고▲약간명의 당부의장을 신설하며▲당5역 중 마지막인 중앙위 의장서열을 당부의장 다음으로 올리도록 했다.
당원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원외에서 맡아온 훈련원장을 당무위원 급으로 격상해 중?을 기용하고 부원장 제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이밖에 ▲중앙위원수 증원 ▲정책위에 부의장 5명 상근▲정책연구실을 기획관리실로 개편 ▲정책위 전문위원 증원 등을 계획했다.
공화당은 26일 김종필 총재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이 당헌개정 및 기구 개편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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