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상한 31.9「달러」로|OPEC 의견접근 기준가26.4달러, 할증금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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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카라카스19일AP합동】석유수출국기구(OPEC) 제55차 석유상회의는 19일 하오10시(한국시간) 속개예정이던 제5차 공식회의를 취소하고 대신 「아메드·자키·야마니」 「사우디」 석유상주재하에 13개회원국 전원이 참석한 6시간의 비밀막후절충을 벌인 끝에「사우디」가 주장하던「배럴」당 24「달러」의 기준유가를 10%인상한 「배럴」당 26.40 「달러」로 인상키로 양보하고 그대신 유질과 수송거리에 따른 할증금을 5.50「달러」를 초과치않기로 타협, 결국 기준유가하한 26.40「달러」, 상한 31.90「달러」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니」 석유상은 비밀회의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유가에관한 합의가 이루어질지 속단할수없다』고 말하면서 「사우디」는 「배럴」당 24 「달러」이상으로의 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르네·오르티스」 OPEC사무총장은 19일밤(한국시간 20일상오)안으로 합의가 성립, 공식발표가 있을것이라고 낙관했다.
「오르티즈」총장은 이번 회의가 당면한 최대쟁점은 ▲기준유가인상폭과▲기준유가에 추가시키는 할증금상한선의 2roans제라고전하고 석유상들이 하오 공식회의에서 막후절충결과를 토대로 최종의견 조정을 벌여 합의내용을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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