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던 고난의 역사청산 안정사회 되게 마음 합쳐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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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기독교협의회 (KNCC·총무 김관석)는 18일 성탄 「메시지」를 내고 『올 성탄절은 80년대를 내다보는 희망과 「비전」이 잉태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어두웠던 고난의 역사를 청산하고 안정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서로가 믿고 의지하며 마음의 문을 열자』고 촉구했다.
김 총무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메시지」는 또 『안정된 사회에서는 결코 통제되거나 억압 속에서 침묵을 강요당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안의 밑에 깔려있는 불안의 불씨를 제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메시지」는 또 과거의 슬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모든 기독교인들은 민족의 파수꾼역할을 완수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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