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건이후에도 정치 스케줄은 불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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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현확국무총리는 14일『새내각은 거국내각인 동시에 일하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내각』이라고 말하고『우리나라가 앞으로 정치·경제 및 안보면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처하여 모든내각이 단결해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총리는 이날 조각이 발표된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시점에서 국민들이 쇄신된 내각에 바라고 있는 희망에 부응해 쇄신된 내각을 구성한다는 원칙아래 첫째 정부내부에서가 아니라 민간에 있는 인사를 영입하고,둘째 정부안에서의 승진이나 수평전임하는 방식을 최소한으로 줄였으며,세째 사회저명인사를 영입함에 있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수있는 능력을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신총리는 「12·12」쟁건이 새정부의 정치「스케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그 사건은 이미다 진정됐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 총리임명동의 과정에서 신민당이 부삼한 사실이나 「12·12」사건으로 조각이 늦어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신총리는 『12일 국회동의를 얻은후 총리의 제청에 따라 이를만에 내각을 구성,발표했으므로 조각이 늦어졌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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