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증가율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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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 상주인구가 8백만 명 선을 넘어섰다.
서울시가 지난10월1일 0시 현재를 기준으로 조사한 상주인구조사결과에 따르면서 서울시상주인구는 8백11만4천21명 (남자 4백3만8천1백73명, 여자 4백7만5천8백48명)으로 1년 동안 3·71%인 29만8백26명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의 인구 증가율은▲75년의5·31%▲76년5·30%▲77년3·73%▲78년3·95%▲39년3·71%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
이 같은 인구증가율의 둔화는▲위성도시개발▲취업기회의 분산▲사회·문화·교육·경제시설의 평준화▲출산억제정책 등에 따른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구청별로는▲종로 ▲중구▲용산▲서대 인구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남·북 지역간의 인구구성비율도 75년의31대 69%에서 39대61%로 차이가 줄었다.
가장 인구가 많은 구청은 영등포구로 98만8천2백39명이며 가장 적은 구청은 중구로 25만3백9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동별 인구현황을 보면 삼성동이 4만9천1백44명으로 가장 많고 일원동은 가장. 적어 불과 2천6백81명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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