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장한곤 기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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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요꼬하마 10일 AFP동양】한국의 박기철(밴텀급)과 장한곤(미들급)은 10일 「요꼬하마」문화체육관에서 개막된 제1회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와 일본에 각각 KO·RSC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 서전을 장식했다.
박은 「캐나다」의 「마이크·니클」의 턱에 결정적 「어퍼커트」를 명중, 1「라운드」2분9초만에 통쾌한 KO승을 거뒀으며 장은 일본의 「고또·히사히꼬」를 역시 l「라운드」1분15초만에 RSC로 물리쳤다.
소련도 이날 「미들」「라이트·웰터」급에서 두 선수가 모두 2회전에 진출, 지난해 「유럽」「주니어」대회 패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소련 및 일본 등 21개국 98명의 청소년「복서」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16일까지 11체급에 걸쳐 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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