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 정상회담 내년초에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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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베를린4일AP합동】지난72년 외교관계정상화 이래 꾸준히 관계개선을 추구해온 서독과 동독은 오는80년초「헬무트·슈미트」서독수상과 「에리히· 호네커」 동독공산당서기장간에 실무정상회담을 갖고 긴축및 광범한 협력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4일「슈미트」수상이 발표했다.「슈미트」수상은 이날 서「베를린」 에서 열린 사민당전당대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자신과 「호네커」간의 실무회담이 내년초 몇개월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슈미트」-「호네커」회담은 지난70년 당시의 「빌리·브란트」서독수상과「빌리·슈토프」동독수상이 양독관계정상화에 관해 「에르푸르트」와 「카셀」에서 회담한 이래 근10년만에 처음 열리는 양독정상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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