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질석방촉구결의|유엔안보리, 만장얼치 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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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2일로이터합동】「유엔」안보이사회는 1일밤 「이란」학생들에 졈거당한「테헤란」주재미국대사관에 억류중인 미국인인질들을 석방하라고 만장일치로 촉구하고 2일밤(한국시간 3일상오9시30분) 회의를 속개, 미·「이란」위기를 계속 토의했으며 「쿠르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은 미·「이란」 위기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표명했다.
「발트하임」 총장은 이날 V회견에서 자신이「사데그·고트브자데」신임「이란」외상과 수차례에 걸쳐 전화로 대화를 가졌으며 「고트브자데」외상은 미·「이란」위기의 평화적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직접접촉 재개를 위해「유엔」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임을 통고 해왔다고 밝혔다.
「발트하임」총장은 또 자기가 「팔레비」 전 「이란」 왕과 그의 정권이 저지른 인권침해 혐의를 조사키 위한「국제사문위원희」의 설치문제룰 포함한 대「이란」협상을 전개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시인했다.
그러나 「이란」은 「유엔」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란」대표 참석없는 어떤 「유엔」 결의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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