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 정식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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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헌법개정심의톡별위원회는 3일 상오 첫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택수의원(공화)을 선출함으로써 정식 발족했다.
특위는 28명의 위원을 4개 소위로 나누어 ▲전문 및 총강 ▲기본권 ▲권력구조(정부 국회 법원) ▲선거제도 ▲헌법개정절차등 각 분야로 나누어 심의한다.
개헌특위는 정기국회의 폐회와 관계없이 계속 활동하기로 이미 여야간 합의를 보았으며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특위안을 만들어 정부측에 보내 국민투표로 최종 확정한다는 입장이다.
특위는 최치환(공화)·이해원(유정)·박해충김동영(이상신민)의원등 여야 2인씩을 간사로 선임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택수개헌특위위윈장은 인사말을 통해 『타율에서 오는 부정과 배타보다는 자율에서 오는 긍정과 참여를 통해 경제발전·문화개발을 가져올수 있는 내용의 헌법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하고 『특위는 여러차례의 공청회도 열어 징치인의 생각 이외에 경제인·문학인등 다수자의 의견을 집약하여 헌법개정을 이룩하는데 전력을 쏟아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헌법개정 내용에 국민의지가 담기고 국민의 양심이 자리잡아 온 국민이 긍지를 가질수 있고 앞으로는 다시 개정되지 않을 민족양심의 집대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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