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종목 확대 유도·레슬링·복싱·역도 새로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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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박종규대한체육회장은 26일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유도 「레슬링」「복싱」 역도등의 종목을 새로이 채택키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지금까지 이러한 종목이 각 경기단체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소년체전종목이 되지 못한것은 문교당국의 예산사정과 일부의 몰이해때문이었다』고 지적하고 『국내 「스포츠」 의 폭넓고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 동시에「올림픽」등 국내대회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이러한 종목의 경기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선 학교체육을 통한 조기육성이 시급하다』고강조했다.
박회장은 곧 문교부와 협의, 소년체전종목의 대폭적인 확대를 가능한 한 내년부터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장기적으로는 「올림픽」전종목이 소년체전의 국민교부에서부터 채택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년체전에서는 국민교의 경우 육상·수영·축구·농구·배구·탁구·체조등 7개종목만이 거행되고있다. 박회장은 또 「스포츠」의기본인 육상에대한 직장 및 학교의 외면을 시정하기위해 힘을 쏟을것이며 서울시내 고교중 배문고와 서울체육고만이 정식 육상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실태를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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