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살이 상여급잃은 전과자|괘씸한후배 잡아달라고 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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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소매치기혐의로 7년간 복역하며 받은 작업상여금을 소매치기당한 이영일씨(39·소매치기전과8범·서울신월동280의70)가 범인을 잡아달라고 24일 서울서대문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23일 낮12시40분쯤 서울만리동고개부근에서 시내 「버스」를 타고가다 양복안주머니에 넣어둔 현금7만4천원을 소매치기 당했다.
이씨는 『이돈이 20년간 소매치기를 해오다 지난 72년부터 7년간 안양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받은 작업상여금』이라며지난7월 출감후 재생을위해 「리어카」행상을해오던중이었다고했다.
이씨는 또 자기가 보기에는 『범인이 20대청년 3명이었던것 같다』며 『괘씸한 후배들을 꼭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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