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긴축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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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현확부총리는 24일 국회예결위에 제출한 새해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새해의 경제성장은 금년과 비슷한 8∼9%의 수준을 목표로 추진해나가되 특히 경제운용에 있어 어느 개별부문의 목표에 집착하기보다는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라 종합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부총리는 재정금융의 긴축기조를 내년에도 견지해 총재정수지를 균형을 기하는 한편 총통화의 증가를 20%수준에서 억제하되 생필품 등 긴요물자의 생산활동에 대한 지원은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물가안점을 위한 안정화시책을 계속 추진하여 경제안경기조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겠다고 밝힌 신부총리는 재경금융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면서 실물경제의 확대에 부응되도록 내자공급체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부총리는 영세가계에 대한 구호지원을 확대하고 국민의료보호 및 보험을 확충하는 등 사회보장제드를 보강하는 한편 소형 임대위주의 주택건선을 촉진함으로써 저소득가계의 기본적 생활수요에 대비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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