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보선, 12월상순에|정부|조속한 정치안정위해 앞당길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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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현헌법질서에 의해 새대통령을 선출한다는「11·10」특별담화에 따라 통일주체 국민회의를 통한 대통령보궐선거를 12월상순에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최종적인 검토를 하고있다고 김성진 문공장관이15일 밝혔다.
김장관은 『대통령보궐선거시기를 12월 상순으로 잡은 것은 대롱령 보선 시한이 내년 1월26일로 돼있다하더라도 조속히 정치적인 안정과 질서확립을 기해야 되겠다는 판단때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 정확한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보선시기가 12월상순이 됨에 따라 빠르면 11월말에 통일주체국민회의 소집 공고를 할수있을 것이라고 정부관계자가 말했다.
현재 국민회의대의원의 재적수는 2천5백62명이며 대통령 당선에는 과반수인 1천2백82명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로써 국민회의는 지난 72년이래 세 번째 대통령을 뽑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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