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업인의 대한신뢰불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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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미경제정책협의회에 참석했던 「쿠퍼」미국무차관은 12일 이한시에도 도착때와 비숫한 한미간의 경제유대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해 이번회의의 대내외적인 「의미」를 십분과시했다.
「쿠퍼」차관은 『미국의 실업인들은 한국의 미래에 대한 신뢰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것을 본인에게 다짐해주었다』면서 『한미양국의 교역고가 금년에 8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l백억「달러」를 틀림없이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 한국의 주종수출품인 신발류, 「컬러」TV등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완화에 대해서는 『한국이 76년부터 78년사이에 신발류는 3백%, 「컬러」TV는 5백%의 대미수출신장을 해왔다』고만 말해 실제적인 선물이 없었음을 암시.
공항에는 외무부의 이민용차관과 신동원경제차관보가 나와 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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