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의 긴축과 계절적 요인이 겹쳐 6, 7, 8월 3개월간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온 산업생산이 하반기들어 긴축이 다소 풀린데다 추석및 동절기수요품목의 생산이 늘어난데 힘입어 9월중에는 전월보다 4·4%가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와함께 출하동향도 그동안의 감소추세에서 반전, 전월비 5·6%의 증가를 보였으며 반면 재고는 전월비 1·1%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산업별로는 광업이 전월비 3·1%의 생산증가와 l·2%의 출하증가를 보였고 제조업이 각각4·6·%와 6%의 생산및 출하증가를 보인데 비해 전기업은 생산·출하모두 4·5%의 감소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수기를 맞은「사이다」「콜라」「주스」등의 생산감소로 음료품이 전월보다 11·2%, 담배가 재고조절의 영향으로 6·l%의 생산감소를 각각 보인반면, 송용차및 소형「트럭」의 국내수요증가로 운수장비의 생산이 전월보다 l8%증가를 보인것을비롯, 제1차철강이 포철의 시설보수공사완공후 정상가동으로 11·2%, 기타 화학제품이 계절적 수요증가품목인 화장「크림」·화장백분과 환절기를 대비한 의약품생산증가로 8·1%, 그리고 전기기계기구가 흑백TV및 음향기기 수출증가로 5·2%의 생산증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