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6일 이후 가장 초조한 나날을 보냈던 각 은행의 수신부장들은 매주 목요일의 정기회의에서 그 동안 예금동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비책을 논의했다.
분석결과 중에 특기할 만한 각 은행의 공통점은 강북지역의 지점들이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금이 계속 승가 세를 보이는 반면 강남지역의 「아파트」촌이 밀집된 지역의 예금은 다소 동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회의 참석자들은 『평균 학력과 소득이 비교적 높은「아파트」사람들이 지나치게 약삭빠른 것 같다』고 한마디씩 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