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껜, 10차방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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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김두겸특파원】「프로·복싱」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인 일본의「구시껜·요오꼬」(구지견용고·24)는 28일 이곳에서 벌어진15회 「타이틀·매치」에서 「필리핀」의 도전자「티토·아벨라」(22)를 7회 53초만에 KO로 물리치고 10번째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왼손잡이인 「구시껜」은 이날 도전자 「아벨라」를 1, 3, 5회에 각각 한차례씩「다운」 시키고 7회들어 「아벨라」의 얼굴에 연타를 퍼붓다 강한「레프트·스트레이트」에 이어 「라이트·어퍼커트」를 작렬, KO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구시껜」은「프로」전적 20승(14KO)무패를, 「아벨라」는 18승(8KO)4패를 기록했다.
이날 6회까지 일본인주심과 「저지」는 60대52, 「필리핀」인 「저지」는 60대54로 모두 「구시껜」의 우세로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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