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 위해 총력…「마지막 봉사」 숙연히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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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처음 열린 경제장관들의 특별경제대책회의는 어느때도 볼수없었던 숙연한 분위기속에 협조와 결속을 다짐.
이날 하오 2시30분부터 열린 회의에서 경제장관들은 『그동안 부처사이에 다소의 의견대립이 있었으나 이제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일치단합해서 민생안정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하며 결속을 다짐했다는 것.
박 대통령 서거 직후인 27일의 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에서부터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여온 신경제 「팀」에 대해 재계나 다른 부처에서도 태세정립에 대한 평가를 받고있는데 주변에서는 경제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싯점에서 경제운용을 맡은 이들이 앞으로도 계속 단합된 태도로 어려움을 극복해 줄 것을 기대.
★…대한항공(대표 조중훈)은 27일(한국시간) 「뉴욕」의 「플라자·호텔」에서 「보잉」747「점보」기 추가도입자금으로 쓰일 5억억「달러」의 「유로달러」차관도입조인식을 가졌다.
이 차관은 지난 8일 「흥콩」에서 「시티·뱅크」를 비롯한 43개 외국은행으로 구성된 차차단으로부터 무보증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상환조건은 항공기를 인수한 뒤 6개월 단위로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며 이율온 차관도입선에 따라 「리보」금리 또는 그에 0·625∼0·75%를 가산한 조건.
대한항공은 이 돈으로 10대의 「점보」기 구입에 사용할 계획인데 이 계획이 완료되는 83∼84년에 이르면 연간 8백50만 명올 수송, 7천억원의 수입올 올릴 것이라고 예상.
78년도 실적은 3백20만 명을 수송, 2천8백억 원의 수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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