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원 평양행 우려 말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관식 국회부의장은 25일 「키신저」전 미 국무장관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블루킹즈」연구소의 「헬무트·소넨펠트」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아시아」정책연구원으로 초청해 최근의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소넨폘트」씨는 일부 미 국회의원들의 평양 방문설을 묻는 민 부의장에게 『미 정부가 한국과 협의를 하지 않고 대북한 정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설사 미국의원 한 두명이 평양을 왕래하더라도 크게 우려할 것은 못된다』고 설명.
「키신저」장관시절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SALT)의 미 측대표로서 소련의 「브레즈네프」서기장과 시계를 교환한 「에피소드」를 가진 그는 미국 내에서 소련통으로 알려져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