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보호무역」에 대처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펀 「윌리엄·H·글라이스틴」주한미대사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발을 뺀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다짐하고 특히 경제분야에서 미국의 퇴각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글라이스틴」대사는 지난 66년 30억「달러」에 불과했던 미국의 대동부「아시아」 직접투자는 78년엔 1백80억「달러」로 늘어났고 65년 90억「달러」였던 미국과 동「아시아」간의 교역액은 7백70억「달러」로 급증, 동부「아시아」지역은 미국에 대해서 중요성은 물론, 오늘날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활기 넘치는 지역이 됐다고 지적했다.
「글라이스틴」대사는 그러나 최근 미국내 「인플레」와 경기침체현상으로 보호무역주의 압력이 점증하고 있어 그것이 앞으로 1∼2년간 동부 「아시아」와의 경제관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어떻게 이 문제를 대처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