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점거한 중공군

【북경11일 외신종합】북경인민대학학생 및 교수 2천5백명이 10일 중공군부대의 대학「캠퍼스」점거에 항의, 북경 중심 가에서 군벌특권배제를 외치며 중공사상 최대규모의 가두「데모」와 연좌농성을 벌이고 11일 다시 동맹휴학에 들어간데 이어 북경대학학생 8천여명도 대학시설의 노후와 관료주의에 항의, 동맹휴학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중공군 제2포병부대는 학생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에 굴복, 「캠퍼스」퇴거를 약속했으나 정확한 철수일자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