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없어 신문광고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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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김영삼 총재 제명사태와 관련, 신문광고를 통해 당과 김 총재의 입장을 밝히려던 계획을 자금사정으로 취소했다.
신민당은 비상대책회의에서 『여측의 일방적 홍보에 의해 당과 김 총재의 애국적 논리들이 곡해되고 있다』고 전제, 4일자 조간부터 1면 5단 통광고를 통해 해명서를 내기로 했으나 광고비가 2개지에 약 1천만원이 든다는 얘기를 듣고 대책회의특별성명으로 대치.
이에 따라 박권흠·정재원 두 대변인은 다소 부드러운 표현을 써서 준비했던 광고해명서를 보다 강경한 어조의 특별성명문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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