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예금 1조 돌파 재형저축 등 "알짜"자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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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은행이 9월말로 예금실적 1조1백12억원을 기록해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예금 1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의 예금실적이 이같이 호조를 보인 것은 시중은행들은 덩치만 컸지 실속없는 기업예금이 많은데 비해 재형저축을 비롯한 서민들의 알짜예금이 많기 때문이라고 은행측은 자랑.
예금종목별로 보면 들쑥날쑥이 심한 요구불예금이 22%인데 반해 저축성예금은 78%에 달하고 있다.
예금구좌수도 9월말현재 5백55만9천건, 구좌당 평균예금이 18만2천원꼴로 소액예금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민은행측은 안정된 예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현재 1백만원선의 서민대출한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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