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못따르는 주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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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가가 올해는 물가상승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75년 일반상품값이 올8월 시세로 2배가 올랐으나 주식의 경우는 1.5배밖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식값은 물가상승을 보상하는 선에서 시새를 유지해왔으나 시장이 침채된 올해는 25%가량 주가가 뒤지고 있다.
75년에 5백원에 1주를 샀다면 현재시세로 7백17원에 팔수 있는데 이는 실물에 투자한 경우보다 2백39원을 손해본 셈이다.
○…공정거래를 해칠 우려가 있는 이상정보·풍문등이 증권사를 통해 거래소로 보고된 것은 총9백64건(1∼9월)이며 이중 투자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증자·액면분할등은 2백32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시는 80년대「올림픽」유치 발표가「스타디움」(운동경기장)건설·고속도로건설에 기대를 걸고 전장에는 건설주가 오르더니 후장에는 이번 연휴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아 장세를 하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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