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취하 않겠다|소송낸 3명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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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그러나 조씨는 이날 『가처분신청을 낸 것은 단순히 지구당위원장직을 회복하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김총재의 당 운영이 독선독주로 나가기 때문에 구당적차원에서 낸 것』이라고 말하고 『소취하할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밝혀 김총재와 신청인들의 면담이 이루어지더라도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정운갑전당대회의장은 이날 4일째 한병송 최형우 오세응 정대철 예춘호의원을 만난 데 이어 저넉에도 정재원·유한열의원 등 초선의원들을 접촉, 이들로부터 당 수습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을 들었다.
정의장은 접촉한 의원들의 3분의2가 대행직을 수락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히면서 내주에 대행직을 맏을 의사를 표했다.
한편 김총재는 별도로 김재광씨를 만나는 것을 비롯하여 당내 중진들과 접촉하는 등 당내 수습에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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