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RA, 대영「테러」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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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29일 AP·UPI종합】영국의 황족이자 전쟁영웅인「마운트배튼」경을 폭사시킨「에이례」공화군 (IRA)은 최근 대공「미사일」등 최신무기를 속속 갖추고 있으며 이에따라 IRA창설이래 최대의 대영국 유헐투쟁이 벌어질 것 같다고 영국의 고위 치안관계자 및 군사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영국의 통치로부터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요구하며 투쟁중인 IRA「게릴라」들의 암살 및 파괴 활동은 이번 「마운트배튼」경의 피살을 계기로 그 절정에 달하고 있는데 영국치안 관계자들은 IRA군이 지난 71년 본격「테러」행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잘무장 조식되었으며 세계의 여러「테러」단체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마거리트·대처」 영국수상은 29일「마운트배튼」경 피살을 계기로 재연된「에이례」공화군의 폭력투쟁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결의를 과시하기 위해 영수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북「아일랜드」의 「얼스터」지역을 시찰하는 한편「엘리자베스」여왕 둥「데러」분자들의 공격대상이될만한 왕족 및 저명인사들에 대한 경호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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