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천명|인권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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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약 1천명의 중공인구운동가들이26일밤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등소평부수상이「먼데일」미부통령을 위해 베푼 환영연이 열리고 있는동안근처의 장안가「민주의 벽」앞에서 중공당국에 인권옹호와 정치범 공개재판을촉구하는「데모」를 벌였다.
온건 반지제집단인 4·5「그룹」이 주최한 이날집회에서 주동자들은 중공정부에대해 약5개월 전인 지난4윌5일 공산당지도층과 등소평부수상을 비판한혐의로 체포된 젊은 지도자들에대한 공개 재판을허용하라고 요구했는데 지난4월 장안가「민주의벽」에 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들을 붙인 3O∼40명의 중공인들이 구금 되었으나 이들에대한 재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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