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의 YH사건 왜곡선전은|정치발전에 도움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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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성진문공강관은 27일『정부는 신민당이 YH여공의농성사태등과 관련하여 사실을 부당하게 왜곡전파하려하고 있음은 온당치 못한일로서 이는 사회안정과 정치발전에 아무런 도움이되지않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김영삼신민당총재의 기자회견및 YH사건종합보고서에 대해 이같이말하고 『신민당이 앞으로 이러한 일을 계속함으로써 사회불안을 조성하게된다면 그책임은 신민당이 져야할것이기때문에 지금부터 자중자제가 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YH여공농성사태에대한 치안당국의 입장은 이들을 그대로 신민당사안에 방치해둘경우 집단자살사건이 발생할 긴박한위험성이 발견됐기때문에 이들을 구출하기위해 불가피하게 취하지않을수 없었던 긴급구조치조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YH여공들의요구내용은 차치하고 그 쟁의방법이 60년대초 한때 외국에서 유행했던 급진적 사회개혁주의자들의 과격한.수법을 방불케했을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관계법규를 위배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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