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계속여부 27얼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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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오는 27일께 의원농성의 계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야당 소식통은 25일『작성중인 YH사태전반에 관한종합보고서가 27일 김영삼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 이라고 말하고이를 계기로 비상대책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농성문제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여야간 대화가 개시되고 있어 정국을 푸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당내에서도 계속 농성의 의미에 대한 회의론이나오고 있어 일단 의원전체의 의사를 다시 집약하는 과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24일 열린 정무희의에서 정운갑전당대회 의장이 농성문제를 정식으로 다룰 것을 제안한데 대해 『농성은시한부가 아니므로 어느 시기에는 풀겠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나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교재원임시 대변인은『정세판단에만 따른다면 농성을 더 계속해 정국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나 원내의원들이농성의 한계에 다다른듯 하다고 말하고 김총재가 금명간 농성해제여부에대한 결심을할것으로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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