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정리 기다리는 YH무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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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YH 무역 본사 (서울 면목 4동)는 3백여명의 여공들이 떠난 뒤 빚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공들이 귀향한 다음날인 지난 14일부터 수도와 전기가 끊겼고 서울시는 재산세와 도 시계획세 등 밀린 세금 8백여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계 등 일부 재산의 압류를 서두르고 있다. 46억원의 빚을 안고 있는 YH무역의 재산 평가액은 27억원으로 공매될 예정.
이 일대의 부동산 업자들은 벌써부터 이 회사의 부동산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데 이 건물을 사들여 종합 병원을 세우려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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