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여자 농구 대표 내년부터 교환 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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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 농구 협회 이병희 회장은 22일 『내년부터 미국과 여자 농구 대표 「팀」의 교환 경기를 벌이자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협회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지난 7월 공무로 미국을 방문. 미국 「아마」 농구 협회에 이 같은 제의를 하자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 「팀」이나 선수들의 의욕을 북돋기 위해 국가 대표 선수들에겐 상당액의 수당금을 지급하겠으며 국가 대표 선수로 은퇴하는 경우에도 선수들의 공헌도에 따라 연금을 주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6월 대구 종별 선수권 대회에서의 불상사로 삼성과 현대의 「코칭·스태프」 및 주장 선수들에 내린 징계를 이 날짜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두 「팀」 단장은 지난 17일 앞으로 「페어·플레이」를 하겠다고 서약서에 합의했음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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