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순익 17%줄고 단자사는 66%늘어|상반기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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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상반기중 5개시은의 영업순이익은 17.4%(전년동기비)나 줄어든 반면 금융긴축속에서 자금수요가 단자회사로 집중돼 7개단자회사의 순익은 66.5%(전년동기비)나 늘어났다. 17일 금융계에따르면 한양투자금융등 서울지역의 7개 단자회사의 순이익은 78년상반기의 87억원에서 올상반기에는 1백46억원으로크게 늘어났다.
한편 5개시은의 순익은 2백14억원으로 70년 상반기보다 45억원이 감소했다.
은행별로는▲상업이 61억원에서 63억원으로 다소늘었을뿐▲한일59억원에서 51억원▲제일58억원에시 40억원▲조흥49억원에서 36억원▲서울신탁은행이 37억원에서 24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시은의영업실적이 이같이 부진한 이유는 행장들의 무더기 해임에 따른 금융공백이 있은데다 만성적인 지준부족등에 따라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받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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