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인사 검거선풍|이란정부 시위금지령 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재야세력 단결, 항쟁 선언>
「이란」회교혁명정부의 부정선거 및 언론탄압으로 구왕정붕괴이후 최악의 친·반정유혈대결사태가 연3일째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정부는 14일 일체의 시위금지령을 내리는한편 반정 「데모」주동자및 반정 언론인들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 대대적인 반정인사검거선풍이 시작됐으며 이에맞서 최고위 전직 군지도자를 포함한 범재야세력이 단결하여 항쟁을 선언, 「이란」회교혁멍체제는 5개월여만에 위기에 직면했다.
재야좌익·중도연합및 국민의 반공소요가 악화됨에 따라 정부는 이들에 철퇴를 가하기 시작, 「이란」국영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이날짜로 일제의 「데모」행위를 금지한다는 정부포고령을 발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