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하루 평균 55만여명 이용|지하철 개통 5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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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지하철이 광복절인 14일 개통 5주년을 맞는다.
14일 지하철 본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54만4천9백41명에 달해 74년 개통 당시의 25만2백60명에 비해 1백36%가 늘어났으며 서울시 전 교통 인구에 대한 수송 부담율도 3%에서 7%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연간 지하철 수송 인원도 1억2천2백여만명으로 운행 수입도 50억원대에 이르고있다.
또 지하철 구간의 운행 간격도 당초 7분30초에서 3분으로 단축돼 운행 횟수가 하루 왕복 2백96회에서 5백66회로 2배 가량 늘어났으며 보유 차량도 60량에서 96량으로 늘어나 전철 댓수 2백50대를 포함하면 모두 3백46대에 이른다.
지하철 관계자는 『83년 말까지 2, 3호선이 예정대로 개통되면 지하철이 전 교통 인구의 60%를 수송하는 지하철 시대를 맞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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