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책임자에 모든 책임"|신민당총 YH사건에 5개결의안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13일 의원총회에서 당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8·11」사태재발방지와 이와 관련된 확고한 보장책을 국민앞에 밝힐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5개항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결의문 내용. ①민주국가의 초석인 야당의 존재를 부정하고 국민의 생존권과 언론의 취재권을 폭력으로 탄압하는 오늘의 사태를 죄악으로 단정한다. ③이 사태의 모든 책임은 행정책임자에게 있다. ③정부·여당은 이 사태의 책임을 신민당에 전가시키는 엉뚱한 조작극을 즉각 중지하고 진실된 사실을 알아보는 최소한의 성실성을 보일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④정부·여당은 국내외적으로 국가위신의 회복등 피해회복에 앞장서 그 3권분립을 인정하고 보복정치의 표상인 정치「테러」를 방지하는 확고한 보장책을 국민앞에 밝힐것을 촉구한다. ⑤이와같은 요구를 관철키위해 일심동체가 되어 최선의 투쟁을 전개할것을 국민과 역사앞에 엄숙히 천명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