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농구팀 방미초청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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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 「아마추어」 농구협회(AABA)는 9일 북괴가 내년 미국에서 미대학 「팀」과 친선경기를 갖도록 여자선수를 파견해달라는 AABA의 초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AABA는 북괴가 AABA에 보낸 전문을 통해 그같이 통고해왔다면서 북괴는 그러나 『이런 류의 접촉은 추후에 재개돼야한다』고 말함으로써 대미 「스포츠」접촉의 문호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앉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성관리들은 북괴가 설사 앞으로 미「스포츠」단체의 방미초청을 수락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정치적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강조했다.
국무성관리들은 미·북괴「스포츠」 교류가 71년의 「핑퐁」외교의 경우처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될수 있느냐는 질문에 「핑퐁」외교가 북괴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미「스포츠」 단체의 북괴초청이 대북괴외교에 이용되지도 않을것』이라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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