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월난민에 비정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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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계최고 부국중의 하나인 일본은 「베트남」난민재정착을 위해 미·영·불·「캐나다」등이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금까지 겨우 43명의 난민을 받아들이는데 그쳤으며 그것도 영구정착이 아닌 잠정적인 체류허용에 불과한 것이어서 세계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일본은 난민의 직접수용보다는 금전적 보조를 지향, 지금까지 5천2백50만「달러」를 「유엔」난민문제 고등판무관실(UNHOR)에 기증해 「경제동물 일본」을 입증했는데 이같이 기부금에만 의존하려는 일본의 난민문제협조자세는 국내지식인들 사이에서도 지탄의 대장이 되고있어 「마이니찌」신문은 최근 사실을 통해 정부의 비정한 처사를 비난하면서 정부가 이같은 난민대책때문에 국제사희에서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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