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세계주니어레슬링 출전 한국선수단 「울란바토르」 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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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김두겸 특파원】몽고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에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벌어지는 79년도 세계「주니어」「아마·레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8일 장도에 오른 한국선수단(단장 함영건)이 무사히 안착했다고 알려왔다.
중앙일보 김두겸 특파원이 2일 하오1시부터 20분 동안 한국선수단과 국제전화로 통화에 성공했는데 한국선수단은 30일 낮 몽고에 도착, 「울란바토르」 「바양골·호텔」에 여장을 풀고 31일부터 훈련에 돌입,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발 1천5백m의 고원지대인 「울란바토르」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섭씨10도 이상씩 심해 선수들은 건강에 유의하고 있으며 낮에는 섭씨27∼28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이나 아침·저녁에는 14도 정도의 쾌적한 날씨로 운동하기에 좋다고 한다.
또 대회조직위원회와 「호텔」측도 한국선수단에 호의를 베풀고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할 21개국 「팀」이 이미 도착을 완료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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