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제한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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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고용대책의 하나로 해외인력송출제한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3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문제가 대두되자 지난77년11월부터 억제해온 외국업체에 대한 인력송출제한을 크게 완화키로하고 업종별로 인력수급상황을 조사중이다.
정부의 방안은 인력수급상황에따라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송출하는 협의직종인 냉동공·전공·전자공·미장공·측량사등 20개직종에 대해서는 모두 송출제한을 해제, 자유직종으로 바꾸고 현재 해외송출이 억제되고있는 목공·철골공·중장비정비공·제도사등 35개직종은 협의직종으로 바꾸어 수급사정을 보아가면서 해외에 나갈수있도록 하는것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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