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관에 대한 불신 높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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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문제 대정부질문의 핵심인 유가인상에 관해 답변에 나선 장비준동자부장관은 『답변에 앞서 국민에게 충격과 고통을 준데 진심으로 죄송하다. 부득이해서 취한 조치이지만 마음이 무겁다』고 머리숙여 사과.
신현확부총리도 『정부·여당회의에서도 정부불신풍조를 인정했으며 3천7백만 국민전부가 정부를 신임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6개월간 「텔리비젼」출연등으로 이해촉구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성실히 일해 보속으로 납득시킬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앞서 공화당의 이종근의원은 『국민들은 여러분을 굳게 믿고 따라가겠다는 신념이 점점 흐려져가고 있으며 유가인상때부터는 경제장관에 대한 불신이 더 고조되고있다』고 야당 못지않게 비판.
이용희의원(신민)은 『신민당이 선거에서 1·1% 승리한 것은 정부의 성장위주 경제정책에 대한 극민의 거부반응』이라고 내각사퇴주장의 근거를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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