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직수입 늘어날듯|사우디정부 호의적 배려|올 건설수출 50억불 낙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양수대사 밝혀>
유양수 주 「사우디」 대사는 24일 『정부는 현재 「사우디」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일산 5만 「배럴」의 원유 직도입분 외에 추가로 「사우디」정부에 직도입을 요청해놓고 있다』고 밝히고 『「사우디」정부가 이를 호의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희망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 이라고 말했다.
유대사는『금년도 대「사우디」건설수출은 현재 27억「달러」가 계약되있으며 연내에 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앞으로는 건설수출 위주에서 탈피해 면서 「사우디」 의 경제개발 계획과 우리의 국내산업을「링크」하는 방향으로 수출정책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프」「사우디」내상의 방한과 때맞춰 일시 귀국한 유대사는 『속산사건이후 「사우디」정부나 업체가 한국의 업체에 대해일시 긴장과 경계를 한 것은 사실이나 사고업체가 「사우디」업자 및 정부에 끼친 손해를 정부가 즉각 보상해 주었기 때문에 신용문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