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허용범위서 국방비증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우재현 국방장관은 23일하오 국회본회0의에서 『정부재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국방비를 조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GNP의 6%가 될지 또는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나 현재 기획원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노장관은 강병규의원(공화)의 질문에 답변, 『북괴는 74년부터 지상군을 증강하기 시작해 종래 보다 8∼10개 사단을 증강하고 비정규병력도 강화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양보다 질을 향상시키고 동원체제를 강화해 언제 어떠한 상태에서도 대처할 수 있게 전력증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금성진 문공부장관은 국회 본회에서 『정치와 종교  헌법16조 규정에 따라 마땅히 분리되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 』이라고 말하고 『종교인과 성직자가 하는 행사라도 법테두리를 벗어난 활동이나 행사는 법에 따라 다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성량의원(유정)이 김영삼신민당총재의 전주발언과 관련해서 물은데 대해 이같이 답변하고 『종교인의 행사라 해서 일률적으로 종교행사로는 볼 수 없으며 성직자의 행사라도 종교적 행사와 비종교적 행사는 분리해 다루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