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에 창설된 좌익「게릴라」단체로 5인임정을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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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모사」대통령을 축출하고 「니카라과」정권을 인수한 5인임시정부는 모두「산디니스타」민족해방전선(FSLN)의 지도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산디니스타」민족해방전선은 62년에 창설된 좌익「게릴라」단체로 「산디니스타」란 명칭은 34년「소모사」대통령의 아버지「소모사·가르시아」장군에게 암살된 전설적인 민족주의 「게릴라」「아우구스트·세사르·산디노」의 이름을 딴것이다.
5인의 면모를 보면 ▲「비올레타·바리오스·드·차모르」여사(58)-보수주의자로 반「소모사」신문「라·프렌사」지를 발행하다가 78년1월 암살당한「레드로·호아킨·차모르」씨의 미망인 ▲「세르지오·라미레스·메르카도」(37)-비「마르크스」좌파작가이며 학생시절부터 좌익정치운동에 참가한 변호사출신 ▲「알폰소·로벨로·칼레하스」(40)-미국서 교육받은 화학기사로 중도보수주의자. 77년「차모르」를 도와「니카라과」민족운동을 창설했다.
▲「모이세스·하산·모살레스」(36)-「니카라과」대학 수학교수로 비「마르크스」좌파「게릴라」지도자. 78년9월「산디니스타」의 전국봉기직후 통일인민운동을 창설 ▲「다니엘·오르테가·사아베드라」(34)-「쿠바」에서 훈련받은 「마르크스」주의자. 수년전 「게릴라」활동중 투옥, 74년 외교관과 교환석방되어 「쿠바」로 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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