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동우승 「말」연 메르데카배 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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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콸라룸푸르15일 UPI동양】한국은 15일 밤「콸라룸푸르」의「메르데카」국립경기장에서 거행된「아시아」최고의 제23화「메르데카」축구대회 결승전에서「흠·그라운드」의 「말레이지아」A「팀」과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공동우승을 차지, 다시한번 「아시아」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3연패와 함께 대회 참가이래 통산9번째 우승(단독5· 공동4)을 기록하고「아시아」최강을 재확인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팀」인 한국의 2진 축구「팀」은 이날 4만5천여 관중이 일방적으로 「홈·팀」「말레이지아」를 응원하는 가운데 FW 정해원·이강조 등을 주축으로 5차례에 걸쳐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스트라이커」정현복이 「말레이지아」의 집중 「마크」에 걸려 「골」에 연결시키지 못했으며 연장30분 경기에서도 두터운「말fp이지아」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다.
예선에서 한국에 4-l로 대패한바있는 「말레이지아」는 이날 수비에 치중하면서 기습공격으로 한국문전을 위협했으나 GK 김희간의 선방으로 득점에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6승1무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총8 「게임」에서 득점20, 실점6이라는 좋은 기록을 보였으며「말레이지아」A 「팀」은 득점17, 실점10을 기록했다.
한국 「팀」은 오는 19일「말레이지아」를 떠나 「방글라데시」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후 귀국할 예정이다.
15일 제23회 「메르데카」축구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주장 황재만(우)과 「말레이I지아」A「팀」주장「소·친·온」이 우승「컵」을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과 「말레이지아」는 연장전 끝에 0-0으로 비겼다.【콸라룸푸르15일 UPl전송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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