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무력침공 있을 경우 즉각 효과적인 지원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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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홀브루크」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는「카터」대통령의 한국방문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카터」대통령은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서 경제문제·철군정책을 포함한 안보문제, 한국내 인권문제와 한반도의 긴장완화방안 등 4가지 주요목적을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북괴의 무력침공이 있을 경우 즉각 효과적인 지원을 한다는 미국의 강력한 공약을 한국에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홀브루크」차관보는 13일 상원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존·글렌」) 증언을 통해 3당국회의에 대한 북한의 1차적 반응이 부정적인 것이긴 하지만 아직 대화의 문호는 개방되어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북한과 단독대화를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일 자신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중공을 방문했을때 중공외상 황화와 5시간동안 회담한 자리에서 3당국회담안을 자세히 토의했다고 밝히고 북괴가 이 제의를 수락하도록 중공이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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